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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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저물어 갈 즈음... 충남 태안 학암포의의 미래를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대형기름유출사고... 어떠한 말도....어떠한 몸짓도 할 수 없는 그 어둠의 과거 끝편에서 또다른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차 바다도 예전의 그 푸르름을 되찾기 시작했고 학암포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도 얼굴에 생기가 되돌아 오는 듯 합니다. 아마도 무자년 봄날 햇살때문인지...... 학암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 학암포를 다시 찾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암포는 항상 그 자리에서 그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반가이 맞이해 드릴 겁니다. 예전처럼 이 곳을 찾아 주셔야 주민들이 희망의 끈을 계속 놓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역겨운 기름냄새를 마다 않고 방제작업을 도와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주민 여러분.. 조금만 힘을 더 내시고...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살다 보면 예전의 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도 하루 속히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미미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보태드리겠습니다. 태안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태안 학암포에서 사랑하는 친구, 연인, 가족, 지인들과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태안해양경찰서 학암포출장소장 김환용 배상


글쓴이 : 해양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