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은 표준말로는 [조피볼락]이며 이곳에서 잡히는 우럭은 살결이 담홍색이며 육질이 좋아 미식가들이 즐겨 찾습니다 어느 음식점에서나 우럭회를 뜨고 남은 머리, 내장 등은 매운탕을 끊여주는데 특히 봄철 우럭은 기름기가 졸졸 흘러 술 마신 다음 속풀이 해장 음식으로도 인기입니다. 우럭회 말고도 광어, 도다리, 놀래미 등 산지에서 직접 잡은 활어로 각종 회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봄 조개, 가을 낙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개는 봄에, 낙지는 가을에 맛이 최고라는 말입니다.
조개는 보통 탕으로 먹거나 칼국수·스파게티 등에 넣어 감칠맛을 돋우는 재료로도 사용되곤 하지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조개를 구워먹는 것도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태안지역의 꽃게는 다른지역 꽃게보다 껍질이 두껍고 연푸른색을 띠며 맛도 뚜렷이 구별됩니다.
꽃게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에 사시사철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속이 꽉찬 꽃게를 증기로 쪄서 먹는 찜은 고소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 맛에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박속낙지탕은 시원한 박속과 어육이 연하고 맛이 담백한 서해안산 산낙지의 조화로 숙취와 술안주로 제격인 서해안의 별미 요리입니다.
육수국물에 속을 긁어낸 박속과 버섯, 미나리, 창양고추, 마늘, 칼국수 등 다양한야채와 바지락을 넣고 한소끔 끓이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산낙지를 넣어 끓여먹는 박속낙지탕의 특징은 시원한 맛을 내는 박속에 있는데 가을철 박을 수확하여 급속냉동시켜 보관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개운하고 시원한 박속낙지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하는 왕새우라고도 하는데 보리새우의 한 종류로 암컷이 수컷보다 큽니다.
추석 이후에 안면도에서 많이 잡히며 특히 안면도 백사장항은 대하잡이의 중심이기도 해서 매년 10월 중순이면 대하축제가 열립니다. 살아있는 대하는 껍질을 벗긴 몸통만 날것으로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통째로 소금구이를 해먹기도 하는데 이때 남긴 머리와 꼬리 등은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바삭하게 구워먹으면 고소한 맛이 별미입니다.
안면도의 대하는 그 맛이 좋아 대하축제가 열릴 때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듭니다.